서울시민들은 현 언론인들의 윤리관과 언론보도의 공정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언론개혁시민연대는 최근 한길리서치에 의뢰,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언론개혁관련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언론인의 윤리의식에 대해 63.3%가 낮다고 응답했으며 언론보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해서도 61.7%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21세기 언론인의 윤리의식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54.9%, 언론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57.5%로 나타나 장차 언론의 부정적 현실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언론보도와 사이비기자로 인해 손해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25.1%가 언론에 직접항의, 24.3%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22.5%가 시민단체에 고발, 12%가 경찰등 행정기관에 고발, 5.3%가 법원등 사법기관에 제소 등을 대응방안으로 든 반면 그냥 넘어가겠다는 경우는 5.4%에 그쳐 높아진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