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달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4대강의 수질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한강 수계 팔당호의 경우 오염도 측정기준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3mg/l 로 전월의 1.5mg/l 보다 나아졌다고 20일 밝혔다.반면 낙동강수계 안동댐의 10월 BOD는 0.7mg/l 였으나 지난달에는 0.9mg/l 로 악화했다.
또 영산강수계 광주댐도 10월 BOD는 4.1mg/l 였으나 지난달에는 4.3mg/l 로 나빠졌다.
서울 도곡-가양 등 일부 하류지역을 제외한 한강수계와 금강수계가 전반적으로 수질이 개선된 것은 겨울철로 접어들어 수온이 내려가면서 산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낙동강수계와 영산강수계의 수질악화는 갈수기에 접어들면서 강수량과 방류량이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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