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건널목 신호등 보행자 위주로

하루에도 몇번씩 건널목을 건넌다. 그런데 보행 신호등이 고장나 아예 불이 꺼져있을 때가 많다. 또 보행신호로 바뀌자마자 깜빡거리는 곳도 적지 않다. 이럴 때는 언제 빨간 불로 바뀔지 몰라 건널지, 말지 판단하기 어렵다. 순발력 있는 젊은이야 그래도 괜찮겠지만 노약자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신호등이 차량 소통 위주로 작동되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차량과 보행자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앞으로 신호등은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작동돼야한다고 생각한다. /장태영·서울 강남구 개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