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현석(32)과 부천 SK의 「꾀돌이」윤정환(26)이 내년부터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다.김현석의 일본구단 이적협상을 담당해온 에이전트 이영중씨는 19일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구단과 1년 연봉 4000만엔(약 4억4,000만원)에 주택과 차량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건강진단을 위해 21일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경기출장에 따른 각종 수당은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 협상의 걸림돌이었던 이적료는 울산이 김현석의 팀공헌도를 고려,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와사키구단은 이에 앞서 부산 대우 장외룡감독대행을 1년간 감독으로 영입키로 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7월 부상으로 재활훈련중인 윤정환은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다. 부천은 이날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키로 기본합의를 끝냈다』며 『22일 서울에서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이적료 70만달러(약 8억4,000만원), 1년 연봉 4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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