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말까지 경기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 고양시 풍동 등 전국 9개 177만5,000평 지역에 인구 14만4,565만명(4만5,090가구)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건설교통부는 19일 관계기관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지정된 곳은 수도권에서는 고양 일산2 (27만4,000평) 용인 구성(37만9,000평) 용인 보라(29만9,000평) 화성 봉담(24만1,000평) 4개지구 119만2,000평이다. 지방에서는 청주 성화(14만2,000평) 공주 신금(17만3,000평) 전주 효자4(12만3,000평) 제주 노형(10만9,000평) 북제주 함덕(3만6,000평) 5개지구 58만3,000평이다.
건교부 당국자는 『이들 9개지구는 2001년 말까지 사업시행자가 개발계획을 세운후 실시계획수립,토지보상, 택지조성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이르면 2002년말부터 아파트가 분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177만5,000평과 1월 4개지구 105만평, 7월 7개지구 136만6,000평 등을 합쳐 모두 20개지구 419만1,000평에 이른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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