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세계적인 투자금융그룹인 로스차일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실생보사인 태평양생명의 인수·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내년 1월말께 체결할 예정이다.동양생명 구자홍(具滋弘)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평양생명의 인수로 중견 생명보험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생보사 상장안이 마련되면 향후 2-3년내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후 영업조직의 개편을 통해 2004년 이후에는 초우량 생보사로 거듭나 업계 4위권 내로 진입한다는 장기비전도 내놓았다.
동양생명은 지난 9일 금융감독위원회와 태평양생명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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