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재건축 바람이 한창이다. 낮은 한옥 사이로 현대식 고층건물이 속속 들어서는 것을 보면서 인사동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명으로서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들 건물은 대부분 인사동의 전통문화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있다. 관할당국은 건축법상 하자가 없어 재건축을 막을 방도가 없다 하지만 이 문제는 법으로 따지기 이전에 전통문화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다. 건축주도 인사동이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도심속의 명소임을 깨닫고 재건축에 심사숙고해야할 것이다. 노상학·서울 중랑구 신내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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