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17일 국내 대학중 처음 설립한 「NGO(비정부기구) 대학원」 신입생(31명) 모집결과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이정수(李貞守·여·38)사무국장이 정책학과에 1등으로 합격한 것을 비롯, 경실련 김용환(金龍煥·38)조직국장, 참여연대 원유미(元裕美·38)간사 등 시민단체 출신이 17명(56.7%)으로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또 최고령자로 자원봉사관리학과에 합격한 서울시립정신지체인 복지관 이종희(李鍾熙·60) 사무국장과 SK상사 이종수(李宗秀·54)고문, 국민회의 전석원(田錫源·38)부국장 등 이색 합격자도 많았다.
특히 전 터키 농수산부 공무원 구드랫 올탄(32)씨가 외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정원외로 합격했다. 이번 NGO대학원 신입생 모집에는 86명이 지원,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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