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에너지 전문회사 「사이스(Sithe) 에너지」사의 계열사인 「사이스 아시아」는 17일 현대석유화학으로 부터 250㎿급 열병합 발전소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사이스 아시아는 90년대초 대산 석유화학단지내에 설립돼 전력과 증기를 공급해온 열병합 발전소 인수에 들어가 16일 매입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사이스 아시아는 지난달 현대전자로부터 347㎿급 이천 열병합 발전소를 매입한데 이어 이번에 대산 발전소를 인수, 한국내에 2개 발전소를 소유하게 됐다.
사이스 아시아는 민영화를 추진중인 한국전력의 안양·부천 열병합 발전소 매각입찰에도 달키아 및 극동도시가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하고 있다. 북미 최대의 독립전력생산업체인 사이스사는 세계에서 67개 발전소를 운영하고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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