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17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자회사인 매일유업㈜의 공사지분 전량을 220억4,800만원에 매일유업의 민간 대주주인 김복용(金福鏞)씨 등 24명에게 매각, 민영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주식은 48만주로 총발행주식의 35.7%이고, 주당 매각가격은 5만1,782원이었다.이로써 매일유업㈜은 71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합작한 이후 28년만에 완전한 민간기업으로 재출발하게 됐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4,755억원이고, 올해 당기순이익은 약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5월 매일유업㈜ 주식을 코스닥에 등록, 시장평가방식을 택함으로써 주당 5만원이 넘는 고가매각을 실현했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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