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와의 약속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버스를 이용했다. 무심코 버스 내부에 비치돼 있는 광고물들을 보다 몹시 불쾌한 내용을 접해야했다. 선정적인 그림과 함께 청춘의 찜, 연락방, 미팅게임, 옛 애인찾기 등 낯뜨거운 내용들이 버젓이 광고로 걸려 있었다. 외설 광고로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현혹한다면 과연 이런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자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앞섰다./오영석·서울 중구 장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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