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는 제1회 민족통일음악제가 생방송 중계 계획이 무산돼 당일 녹화로 방송된다. 공연기획사 SN21엔터프라이즈와 주관방송사 MBC는 북한의 조선 아태평화위원회와 공연 생중계에 합의했으나 공연날짜가 16일에서 20일로 갑자기 변경되면서 위성 임차계획에 차질이 빚어져 당일 녹화방송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공연은 20일 오후 7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리며, 4시간 뒤에 위성으로 전달받은 화면을 오후 11시에 방송하게 된다. 공연에는 차인태 경기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그룹 코리아나, 현철, 국악인 겸 영화배우 오정해, 「휘파람」으로 잘 알려진 인민배우 전혜영 등 남북가수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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