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겨울방학을 맞았지만 엄마들은 지금부터 개학이다. 아이들의 학습과 건강을 두루 챙겨야 하는 방학에는 엄마들이 더욱 바빠지기 때문. 특히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간식도 맛과 영양을 꼼꼼하게 따져 먹여야 한다.이런 까닭에 수고를 들이더라도 직접 만들어 주는 먹거리는 햄버거, 스낵, 라면 등 열량만 높고 영양가없는 패스트푸드 간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양식이다. 그렇다고 맨손으로 간식요리를 만들 수는 없는 법. 미도파백화점 홍보실 정소연씨는 『최근에는 업체마다 다양한 조리기구를 많이 내놓아 요리하기 까다로운 간식도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이크틀(1만6,100-3만4,000원)과 식빵틀(1만1,000-1만5,400원), 쿠키모양틀(6,700-7,300원), 머핀컵틀(5,900-3만2,500원)과 같이 종류별로 나와 있는 틀을 이용하면 예쁜 간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쉬폰이나 마블케이크같은 대형 간식을 구울 때는 쉬폰틀(1만5,800원)을 사용하면 된다. 초밥틀(5,000-1만1,300원)도 나와 있다. 초밥을 만들 때 모양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틀로 곰, 붕어, 코끼리, 동그라미모양으로 초밥을 만들 수 있다.
아이디어 조리기구도 있다. 자동체(1만6,500-5만5,000원)는 손잡이를 잡았다 놓았다 하면 흔들지 않아도 체를 칠 수 있는 상품. 건전지를 사용해 버튼만 눌러주면 되는 제품도 있다. 과일씨 빼는 기구, 토마토껍질 벗기는 기구 등 번거로운 작업을 돕는 기구도 나와 있다. 각각 8,700원, 5,800원.
요리를 할 때 계량컵과 계량스푼은 기본. 계량컵은 눈금을 보기 쉽도록 투명한 200㏄짜리 컵이 좋다. 4,500-9,000원. 계량스푼은 5㏄, 10㏄, 15㏄짜리가 하나씩 있으면 적은 양도 편리하게 계량할 수 있다. 3,200-7,000원.
김지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