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과 자위대는 15일 Y2K 문제와 연말연시의 돌발사태에 대비해 대규모 병력을 동원, 경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21일부터 내년 1월1일에 걸쳐 경찰청에서 2만4,200명과 도(都), 도(道), 부(府), 현(縣)에서 10만5,000명을 동원해 철야 특별 경계태세에 들어간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는 평상시 철야 경비병력의 2.5배에 해당한다』며 『Y2K 문제와 각지에서 개최되는 밀레니엄 행사, 폭주족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도 Y2K에 대비, 두달사이에 3,900억달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 대변인은 『Y2K로 인한 자금 경색가능성을 우려해 충분한 자금을 공급했다』면서 따라서 『단기금리가 상승하는 사태가 초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청은 청내에 「2000년 문제 대책위원회」를 설치, 각 부문별로 대책 추진상황의 점검에 착수했다. 또한
방위청은 Y2K 돌발 사고에 대비, 육·해·공 자위대 병력 9만6,0000명을 대기시킬 계획이다. 방위청은 항공자위대에 대해 헬기 130대를 대기토록 하고 101 화학방호대와 각 사단의 화학방호 부대에 대해서도 특별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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