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공식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총리는 15일 페르난도 까드로주 대통령을 면담, 관광과 상용 목적의 상호방문에 한해 90일간 비자를 면제하는 내용의 비자면제협정을 이른 시일내 체결키로 했다.김총리와 까르도주 대통령은 또 생명공학 전자·정보통신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우선 5년간 공동으로 1,000만달러를 조성, 연구개발협력기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14일 마갈량이스 상원의장을 만나 아시아자동차가 면세조건으로 추진하던 현지공장 건립을 97년 기아사태를 이유로 중단한 것과 관련, 브라질 정부가 2억1,000만달러의 벌과금을 부과하려는 것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브라질리아=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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