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운전면허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면허학원 근처의 병원을 찾았다. 현재 운전면허 신체검사의 검사항목은 시력, 청력, 색맹 등이며 정신병, 간질, 마약·알코올 중독여부도 필수 검사대상이다. 시력 등은 간단한 절차로 쉽게 검사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정신병과 간질, 마약·알코올 중독을 검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은근히 검사 절차가 복잡하리라 걱정했으나 병원에서는 검사대상자에게 이런 병을 앓고 있는지만 묻고는 모두가 정상이라고 판정을 내렸다. 운전면허는 국가가 공인하는 시험인데 이런 식으로 형식적인 검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홍승한·건국대 화공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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