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3,000 포인트 돌파 이후 거의 매일 최고치를 경신해온 미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나스닥 지수는 14일 상승세를 이끌어온 인터넷 관련기업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86.44 포인트(2.4%)가 빠진 3,571.71 포인트로 장을 마감, 이달 들어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까지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난 31일동안의 거래에서 23번이나 최고치를 경신하며 600 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상무부가 발표한 11월의 소매 판매가 예상치보다 높아 금리인상 우려가 제기된데다 급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을 노린 매물이 출회된 것이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이날 32.42 포인트(0.3%)가 떨어진 11,160.17 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S&P 500 지수는 1,403.17 포인트로 전날보다 12.05 포인트(0.9%)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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