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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株 성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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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株 성장성 크다

입력
1999.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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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반도체, 디지털방송, 통신서비스 및 장비, 인터넷, 생명공학, 환경산업 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투자신탁은 15일 향후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는 산업군으로 디지털테크, 인포테크, 바이오테크, 인바이로테크 등 「하이테크 칩」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디지털테크산업은 디지털시대를 이끌 반도체, 전자산업, 디지털산업 등으로 삼성전자 현대전자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광전자 대덕산업 삼보컴퓨터 등이 선정됐다. 인포테크산업은 인터넷 보급의 급속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 진전과 IMT-2000상용화 예정에 따른 무선데이타송·수신의 급속한 발달로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닉소텔레콤 대륭정밀 성미전자 LG정보통신 다우기술 삼성물산 미래산업 등이 꼽혔다.

바이오테크산업은 동·식물, 미생물 등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고 생체촉매인 효소를 이용, 인류가 필요로 하는 각종 유용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이 응용되는 산업으로 LG화학 제일제당 유한양행 대상 삼성정밀화학 등이 있다. 인바이로테크산업은 대기 및 수질오염 방지와 제거 기술에 관련된 환경산업군으로 풀무원 동원산업 백광산업 한솔화학 효성 한국코트렐 등이 있다.

한투 안능섭(安能燮) 조사분석팀 차장은 『현재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시대의 도래로 인한 디지털관련주인 디지털테크 및 인포테크산업에 속한 기업군이 먼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오테크 및 인바이로테크산업에 속한 기업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이 기대되는 고성장주로써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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