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슈마가 미국시장 개척에 나선다.기아자동차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인 슈마를 내년 3월부터 연간 2만대 규모로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슈마의 수출명을 「스펙트라(Spectra)」로 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현지법인 KMA(Kia Motors America)를 통해 현지 광고제작과 영업망 점검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94년 세피아와 스포티지로 북미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연도별수출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북미시장 수출목표인 13만5,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엔 올해보다 48% 늘어난 20만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는 슈마외에 소형차 리오도 내년 상반기중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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