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개그맨 신동엽(28)씨는 출소하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민관식·閔寬植)에 가입, 마약퇴치운동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14일 검찰에 전달했다.
신씨는 서울지검 강력부 담당검사에게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인으로서 대마초를 피운 점을 많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법의 심판을 받고 출소하면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자신의 의사가 관대한 처벌을 받으려는 노림수라는 비난이 일 것을 우려, 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신씨를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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