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노조는 5,560개, 조합원수는 140만1,940명이며 이 가운데 63.4%인 3,526개 노조에 모두 8,191명의 전임자가 있다. 회사 업무를 떠나 노조활동만 전담하는 상시전임자가 6,598명, 회사업무와 노조일을 병행하는 반전임자가 1,593명이다.따라서 노조가 있는 기업의 평균 전임자수는 1.2명이며, 조합원 212명당 1명꼴이다.
조합원 300명미만의 영세 노조는 모두 4,849곳이나 되지만 상시전임자수는 3,085명에 그쳐 1개 노조당 1명의 전임자도 갖지 못하고 있다.
노동부는 최근 이같은 통계에 근거, 200명이하의 노조에는 전임자를 두지 말자는 타협안을 냈지만 노동계는 『영세노조들은 조합원 1인당 1만원정도의 조합비를 내더라도 노조전임자 임금을 주고 나면 끝』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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