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에게 한 학습지를 시키고 있다. 일주일에 30분씩 선생님이 집을 방문해 지도해준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교재는 물론이고 선생님도 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올 시간만 되면 한 두시간씩 밖으로 못나가고 기다린다. 이유를 알아 보니 학습지 교사들이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보수와 직결된 문제라지만 왜 애매한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사전에 사과 한마디 없는 데는 괘씸한 생각마저 든다. 이미 교재비는 선불로 받아놓고 이런 배짱을 부려도 되는 것인지 회사에 묻고 싶다.고순자·경기 가평군 외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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