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포털 사이트로 사이버홍보시대를 열겠습니다』삼성SDS 마케팅홍보그룹의 이종혁(29·사진)대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보맨들을 위한 홍보포털사이트를 개설한다.
내년 1월17일 문을 여는 「PR시대」(www.prage.com)는 이대리가 올해 3월 개설해 운영하던 「코리아PR」(www.koreapr.org)을 확대개편한 전문포털사이트.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기 때문에 버티컬포털(vertical portal)을 줄인 「보털」(vortal)이라고도 부른다.
『PR시대는 홍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략과 방법을 제시하고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그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 홍보사례와 홍보기법을 소개한 케이스스터디, 관련분야 대학교수들의 글과 자신이 모은 홍보자료를 공개하는 사이버PR강의실을 마련했다. 또 홍보요령을 잘 모르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상담해 주는 상담실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과 홍보대행사들을 연결해 주는 홍보창구도 갖출 계획.
약 6년의 시간을 삼성SDS에서 홍보맨으로 일한 그는 『홍보의 중요성과 과학적인 홍보기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정보교류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수익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PR시대도 순전히 자비를 들여 마련했다. 그는 현재 코리아PR을 통해 홈페이지를 다녀간 홍보맨들이 1만명 정도여서 PR시대가 문을 열면 본격적인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네트워크가 힘이 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는 그는 홍보전문가들이 모이는 「홍보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뜻의 「홍사모」라는 공동체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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