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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프랑스기업 뇌물사건에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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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프랑스기업 뇌물사건에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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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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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재직시절 거액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 조사가 진행중인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이 프랑스 기업의 뇌물사건에도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독일 리히텐슈타인에 있는 노블플락의 재정담당자인 앙드레 겔피는 12일 포커스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회사측이 프랑스의 엘프아키텐(ELF) 석유회사의 동독지역 석유회사인 로이나의 인수를 위해 8,500만달러를 독일 정당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돈은 콜 총리와 프랑수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간의 합의아래 수수료 명목으로 지원됐다는 사실을 노블플락 사장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해 금품수수가 콜과 미테랑의 묵인속에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독일 정당에 건너간 돈은 동독 석유회사 인수시 독일내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며 돈의 성격이 뇌물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콜의 대변인인 미카엘 로이크는 『콜은 과거나 현재나 그같은 유형의 돈이 수수된 사실을 전혀 모른다』며 뇌물사건 연루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뮌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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