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한 마리가 연간 9억원 이상 벌어들인다」지난 주말 국산마 「새강자」가 명실공히 한국경마의 황제자리에 등극하며 올해 수입 9억원 돌파했다. 새강자는 12일 과천경마장에서 열린 99그랑프리배에서 일반의 예상 뒤엎고 우승, 국내 최강자임 확인시켰다.
이날 우승으로 출주료포함, 1억2,000만원의 상금 차지한 새강자는 올해 수입액에서 최고를 기록하며 13연승 신기록도 이어갔다.
올시즌 결산하는 이번 그랑프리는 최고의 대상경주. 올 한해 13번의 대상경주중 1, 2위와 상금획득액이 높은 말들중 인기투표를 거쳐 선정된 11마리만 경기에 참가했다.
때문에 새강자가 비록 12연승 이어왔지만 수입산 경주마들과의 경쟁에서 우승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것. 또 새강자의 조교가 얼마전 훈련도중 낙마로 부상 당해 새강자의 컨디션에 이상이 있지 않았냐는 소문도 돌았다.
새강자의 마주 장성린씨는 경주 전날 「기대해도 된다」고 주변에 자신있게 얘기했는데 바로 들어맞았다. 또 국산마가 수입말들 제치고 우승 차지해줬으면 하는 경마팬들의 염원도 한몫한 셈이다.
한편 지난주말의 경마는 「겨울은 이변의 계절」이라는 경마격언대로 혼전이 펼쳐진 한주였다. 80배가 넘는 고액배당도 터져나왔고 경주의 절반가량이 10배가 넘는 배당 터뜨렸다.
본지에 예상 싣고 있는 신마뉴스는 11개 경주중 7개경주의 1, 2위마를 알아맞히는 정확성 보였다. 경마문화신문도 32.9배가 터진 토요일 2경주에서 1, 2위마를 각각 1, 5착마, 37.3배가 터진 7경주에서 1, 2위마를 각각 3, 4착마로 예상하는 적중률을 보였다.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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