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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전실장 신당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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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전실장 신당 첫 출근

입력
199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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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전청와대 비서실장이 13일 여권의 새천년 민주신당 창당준비위 부위원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신당의 여의도 사무실에 첫 출근한 김전실장은 실행위원 회의에 참석, 『신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책 및 의사형성에도 한몫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당초 19일 마카오 중국 반환식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 뒤 내년초부터 신당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간곡한 부탁이 있은 뒤 창준위 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업무 개시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신당이 동교동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비판이 일자 김전실장의 등장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전실장은 회의에서 『신당도 여러 정치현안에 대해 당의 뜻을 밝혀야 하고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소견을 밝혀야 국민에 가까이 갈 수있다』면서 조기에 정강정책을 마련할 것 등을 제안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청송·영덕과 울진·영양·봉화 두 지역에서 출마요청을 받고 있지만 선거구 조정이 끝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직동팀의 옷로비의혹조사문제와 관련해서는 『박주선 당시 법무비서관으로부터 조사상황을 보고받았으나 대통령께는 박비서관이 직접 보고했다』면서 『당시는 로비여부가 중요했기 때문에 코트 반환시점 등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계성기자

wk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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