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3일 전체 경찰의 2%(1,784명) 수준인 여자경찰관의 숫자를 앞으로 3년간 지금의 2배 이상인 3,600명선까지 대폭 늘리기로 하고 내년중 각 지방경찰청별로 613명을 우선 선발, 일선에 배치키로 했다. 서울청 산하에는 50명 규모의 여경기동대도 상설 운용된다.경찰은 또 파출소장급인 경위로 임관하는 여자 간부후보생 제도를 도입, 4년제 대학 법학과와 행정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내년에 1차로 5명을 선발키로 하고 학사경장(學士警長) 20명과 경찰대학생 12명도 뽑기로 했다.
여자 순경의 경우 내년 상반기중 18세 이상 2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신체검사와 필기·면접 시험을 거쳐 57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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