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특히 경기과열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대우경제연구소는 12일 「불황지표를 통해 본 현 경기국면 진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경기예고시스템의 하나인 불황확률지표를 분석한 결과, 9월 현재 국내경기는 정상궤도 이하인「불황」 또는 「부진」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불황확률지표 분석에 따르면 9월 현재 국내경기는 불황국면에 속해 있을 확률이 89%로 경기의 회복수준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소는 또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8월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불황지표는 올 8월에 와서야 소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경기는 아직 과열을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