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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검기획관] "사직동팀 실무자가 검찰에 팩스보낸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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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검기획관] "사직동팀 실무자가 검찰에 팩스보낸적 없다"

입력
1999.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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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왕 대검수사기획관은 10일 『5일째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사직동팀 내사요원 4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_사직동팀 실무자가 검찰에 내사 보고서를 팩스로 보낸 적이 있나.

『전혀 없다. 사실무근이다. 전화나 연락받은 적도 없다』

_박주선 전비서관이 대통령에게 옷사건을 축소보고했나.

『우린 지금 문건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 옷로비 사건의 실체와 축소보고 여부 등은 특검에서 하고 있지 않다. 특검의 수사가 끝나고 위증 부분을 수사할 때 검토할 것이다』

_최광식과장(사직동팀장)의 진술에서 나온 것은 아닌가.

『진술의 유무를 떠나 진술내용 등을 수사 중간에 확인해줄 수 없다』

_압수한 사직동팀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지 않나.

『기록에도 보고서는 없다』

_옷로비 사건을 내사한 사직동팀 실무자들이 5일째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데.

『출국금지했다. 참고인도 출국금지 조치할 수 있다』

_박 전비서관은 언제 소환하나.

『아직 소환계획 없다. 사직동팀 관계자들을 조사한 다음에 검토한다』

_최순영 전신동아그룹회장에 대한 석방 탄원서에 국회의원 10여명의 이름이 있다는데.

『처음 듣는 얘기이다. 수사의 초점을 흐리지 말라』

_사직동팀 이외에 다른 한명의 공무원을 부른 이유는.

『문건수사와 관련해 부수적으로 확인할 사항이 있기 때문

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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