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재벌개혁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한국 경제가 다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재벌의 미래」라는 제목의 한국 경제에 관한 논평기사에서 『한국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다시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아직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대기업이 정부의 개혁 정책에 마지못해 따라가면서 핵심업종에 주력하기 위해 계열사 매각을 발표했으나 매각 발표중 상당수는 매각 협상의 중간 과정을 밝힌 것이며 실제 많은 경우 매각이 무산되거나 매각 협상에 진척을 보이지않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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