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JP 신당총재론' 시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JP 신당총재론' 시끌

입력
1999.12.11 00:00
0 0

국민회의 에서「JP신당 총재론」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발단은 9일 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가 김종필 총리의 신당총재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 부터.그러나 10일 아침 국민회의 총재단회의에서 이만섭 권한 대행은『김부총재가 보수세력인지, 개혁세력인지 분간이 안간다』며 JP총재론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JP총재론은 경우에 따라 이대행 자신의 위상과 직결될 수 있어「뼈」있는 발언으로 받아들여 졌다. 이에대해 김부총재는 이날도 『16대 총선에서 안정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김총리가 신당의 총재를 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권 주류인 동교동계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한화갑 총장은『대통령이 총재를 안맡으면 어떻게 여당을 끌고 가느냐』며 『JP총재론은 김부총재의 사견 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동교동계의 다른 중진은『합당을 하려면 총재자리는 JP에게 줘야하지 않느냐』고 「현실」을 인정했다.

신당참여 인사들의 시각도 상반된다. 신당의 이재정 총무위원장은「민주적 절차」를 전제로 JP총재를 수용할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으나 상당수 인사들은 JP의 보수성에 대해 여전히 거부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합당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신당총재를 누가 맡을지는 여권수뇌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데는 이론이 없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