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축구 최강자를 다시 가른다.포항제철은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일컫는 로봇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11일 오후1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서 「제1회 포스코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참가팀은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던 「제 1회 FIRA 코리아컵 로봇축구대회」의 상위 4개팀인 성균관대 「킹고」, 포항공대 「미스카로」, KAIST 「소티포」,영남대 「파워 서플라이 2」.
경기방식은 나무로 만든 가로 170㎝, 세로 130㎝ 크기의 그라운드에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7.5㎝ 크기의 로봇축구 선수 3명이 한팀이 돼 전후반 5분씩 모두 6경기를 펼친다. 경기중에는 모두 2대의 로봇을, 중간 휴식시간에는 제한없이 교체할 수 있으며 작전시간 요청도 가능하다. 대회장 주변에서는 10월 포항공대가 주관한 지능로봇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9개팀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로봇과 관련 장비 전시회를 개최하며 「그림그리는 로봇」「비누풍선을 만드는 로봇」「미로찾는 로봇」이 전시된다.
포철은 로봇축구의 대중화를 위해 이번 로봇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일반인들이쉽게 즐길수 있도록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로봇 축구 게임방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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