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있던 컴퓨터가 고장났다. 고장은 본체에만 생겼고 모니터 자판 마우스 등 많은 부분은 쓸만했다. 본체만 구입하고자 대리점에 갔는데 본체만은 팔지않는다고 했다. 새로운 기분으로 작업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 부품들을 새로 사기로 했다.그런데 기존의 윈도우 98도 자동옵션으로 깔아 준다고 했다. 기존의 윈도우 95가 있는데도 30만원이 넘는 윈도우98도이 자동옵션으로 까는 것은 낭비였기 때문에 거부하려 했으나 대리점 주인은 『그것만 빼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잘못된 관행 때문에 160만원이면 될 컴퓨터를 190만원을 주고 사는 것이다. 특정회사의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을 컴퓨터와 함께 구매하게 돼 있는 관행은 비합리적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겠다. /김현경sag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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