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구원왕 진필중(27.두산)이 9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일간스포츠와 (주)제일화재해상보험이 공동제정, 시상하는 연간 제일화재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올 정규시즌 막판까지 임창용(23.삼성)과 구원왕경쟁을 벌여 52SP로 최고구원 투수상을 수상한 진필중은 이날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54개의 홈런을 친 이승엽(23.삼성)과 프로야구사상 최초로 50SP를 달성한 임창용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승엽은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 임창용은 상금 1,500만원과 250만원 상당의 순금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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