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朴元淳) 참여연대 사무처장, 양경규(梁暻圭) 민주노총 부위원장, 손호철(孫浩哲) 민교협 공동대표 등 시민·노동단체 대표 8명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제 상설화와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옷 로비에 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에 검찰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는 최대의 국정 불신사태를 맞고 있다』며 『전면적인 특검제를 도입, 의혹을 풀고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검찰 인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실시, 검찰인사위원회의 의결기구화 및 시민참여 실현, 검사동일절 원칙의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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