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의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팀은 8일 조폐공사 강희복(姜熙復)전사장을 재소환, 옥천·경산 조폐창 조기통폐합 경위 등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강씨를 상대로 2001년으로 예정된 조폐창 통폐합을 앞당겨 실시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진형구(秦炯九)전대검공안부장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특검팀은 그동안 수사에서 강씨가 조폐창 조기 통폐합에 적극개입한 단서를 포착, 강씨 행위가 어떤 혐의에 해당하는지 법률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조폐창 통폐합안 의결과정에서 강 전사장의 간여 정도가 중요한 수사 대상』이라고 밝혀 특검팀이 「진 전부장의 1인극」이라는 검찰 수사결과와 판단을 달리하고 있음을 내비
쳤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