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9∼11일 3일간 범정부 차원에서 금융 통신 등 13대 중점분야를 대상으로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키로 했다.이번 훈련에는 13개 중점분야 관련부처와 64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각 기관들이 Y2K 발생 상황을 가정해 비상조치 도상 훈련을 실시하고 정통부 Y2K상황실에서 현황과 조치 결과를 취합·분석해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체훈련을 실시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의료 분야도 참여해 문제 발생시 신속한 수작업 전환과 대체장비 사용 등을 훈련하며 Y2K관련 바이러스 및 해킹에 대비한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11월말로 대부분 분야에서 Y2K 문제해결을 완료했고 특히 사회기반 분야에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 비상대처 능력을 재점검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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