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소득중 1%를 기부함으로써 사회발전과 자기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키자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 사단법인 「볼런티어 21」(소장 이강현·李康鉉)은 5월부터 「1% 나눔운동」이라는 이색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기부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보급시키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이미 20여년전 시작된 「5% 나눔운동」(Give Five)을 모델로 삼았다.이소장은 『한국의 연간 1인당 평균 기부액은 5,800원 수준으로 미국의 70여만원과 큰 차이가 있다』며 나눔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이 단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운동지원기금,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이 운동을 확대시켜 내년 1월 정식으로 발대식을 가진 뒤 대대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씨는 『기부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이 확대되고 기부한 금액이 어떻게 쓰이는 지 투명하게 밝힐 수 있는 단체들이 많이 생겨나야 기부문화가 활성화할 수 있다』며 『기부란 현금만이 아니라 자원봉사 등을 통한 시간과 지식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경기자
moo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