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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엔 네티즌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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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엔 네티즌1,000만명 돌파"

입력
199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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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강국 캠페인의 최대 성과는 인터넷기업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는 점입니다』인터넷코리아 모임의 간사를 맡은 이코퍼레이션의 김이숙(40·사진)사장은 31개 벤처기업이 모여 100일동안 벌인 디지털강국 캠페인을 마감하며 『인터넷기업인과 일반인들이 만나 컴맹들도 인터넷에 관심을 갖게 만든 점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캠페인 홈페이지(www.ikorea.co.kr)에 지금까지 3만명 정도의 네티즌들이 다녀갔고 107가지의 창업아이템이 나왔다는 점에서 성공한 캠페인으로 꼽고 있다.

『인터넷은 끝이 없습니다』 김사장은 올해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첫번째 목표는 국내 네티즌 1,000만명 만들기. 내년 하반기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첫번째 목표가 달성되면 2020년까지 또다른 목표를 찾아 매년 9월20일부터 100일동안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만들 생각이다.

김사장은 앞으로 캠페인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맛보기 차원에서 전국 12개 대학과 4개고교를 돌며 인터넷기업인들이 강연을 갖고 김사장이 직접 53개 업체들을 상대로 업체당 3시간씩 무료 자문을 했다. 내년부터는 교육, 자문, 서비스, 네트워크 등이 하나로 연결된 「ACON」이라는 총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할 방침. 일단 이코퍼레이션의 교육상품으로 출발하지만 캠페인에 참여한 업체들에게도 기회를 줄 방침이다.

김사장은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 지정을 받아 15일부터 1차로 40개업체에 대한 창업지원을 맡는 등 더욱 바빠졌다. 이달말에 2차로 40개업체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어서 올해는 벤처기업들과 한 해를 마감할 전망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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