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사정거리 최소 9,000㎞로 런던과 뉴욕을 겨냥할 수있는 함대지 대륙간 탄도 미사일 「줄랑 2(JL-2)」를 곧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베이징(北京)내 외국 군사 전문가들이 7일 밝혔다.익명의 전문가는 『시험이 임박했다』며 소형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이 미국과 유럽내 어떤 도시도 타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골프급 잠수함이 지난 달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 배치된 것도 JL-2 시험발사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6일자 워싱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JL-2의 최대 사거리는 약 1만2,000㎞에 달한다.
중국 외교부는 그러나 대륙간 탄도탄 시험 발사와 관련, 이른바 「중국 위협론」을 부인하며 중국은 어디까지나 순수 방어 목적인 「반격용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고강조했다.
「큰 파도」라는 뜻의 JL-2는 지난 80년대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된 JL-1의 뒤를 잇는 것으로 2.5메가톤 정도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1메가톤은 TNT 100만톤의 폭발력을 말한다.
한편 대만(臺灣)도 이날 중국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AFP =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