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추첨에서 제프 블래터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일본 소년소녀의 안내로 무대위에 등장. 이어 FIFA기와 함께 소년들이 198개 참가국의 기를 들고 무대위에 올라왔으며 블래터회장은 『21세기 첫 월드컵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리게 됐으며 참석자와 팬, 선수들 모두 환영한다』며 개회를 선언. 블래터회장은 개회선언이 끝난 뒤 레나르트 요한손 FIFA월드컵 조직위원장, 한·일 축구협회의 정몽준·오카노 순이치회장, 양국의 박세직·나스 쇼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소개.○…조추첨은 미셀 젠 루피넨 FIFA사무총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 루피넨총장은 한국어와 일어로 환영인사를 전하고 테니스 스타 다테 기미코, 가부키스타 나카무라 하스노스케, 일본의 신세대 축구스타 오노 신지, 한국의 안정환등의 도움을 받아 조추첨을 진행. 한국의 안정환은 아프리카지역의 조추첨을 담당했다.
○…조추첨행사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추첨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카리브 아프리카 유럽의 순서로 진행. 남미는 10개국이 풀리그로 본선진출팀을 가리기 때문에 추첨이 없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조추첨이 끝난 뒤엔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개최 20개도시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도쿄=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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