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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왕 일문일답] "내사첩보 출처등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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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왕 일문일답] "내사첩보 출처등 조사중"

입력
199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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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왕 대검 수사기획관은 7일 『박주선 전비서관이 사직동팀에 내려보낸 한장짜리 첩보의 출처, 작성날짜가 「99.1.14」라고 적힌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며 첩보문건과 최초보고서 추정 문건간 연관성을 시사했다._박전비서관이 사직동팀에 내려보낸 한 장짜리 첩보의 출처는.

『관행상 밝힐 수 없다고 하고 있다』

_첩보 내용과 형식은.

『컴퓨터로 작성한 간단한 첩보 요지이다. 「옷로비설 관련 첩보」라는 제목아래 첩보 요지와 참고 사항이 있다. 앙드레김, 라스포사 등이 표시돼 있고 2,200만원, 3,500만원등 옷 값도 나와 있다. 제목 옆에 「99.1.14」라고 적혀있다』

_첩보 날짜가 최초보고서의 「조사과 첩보」와 같은데.

『1월14일로 적혀 있는 것은 1월14일이 아니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본문에는 작성 날짜가 없다. 첩보를 구두로 한 것인지 박전비서관이 다시 작성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야 한다』

_최초보고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한 배씨는 조사했나.

『지난 3일 얼굴을 확인할 사람이 있어 가족과 함께 잠깐 다녀갔다. 그러나 배씨가 자신을 조사한 사람이 아니며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해 바로 돌아갔다확인한 사람은 사직동팀 라인은 아니며 공무원은 맞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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