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위원회는 10월 한달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의 좋은 TV프로그램」으로 SBS의 「호기심 천국」등 7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도전 골든벨(KBS2) 일요스페셜(KBS1) 칭찬합시다(MBC) 동물의 세계(KBS1) EBS다큐멘터리 성공시대(MBC) 등이며, 15일 청소년보호위 회의실에서 「학부모 2000상」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설문조사 결과 1,083명(54%)이 비교육적이라는 이유로 채널을 바꾼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475명(23%)이 『자녀의 과소비를 부추긴다』며 휴대폰광고를 유해한 광고방송으로 꼽았다. 이밖에 1,065명(53%)이 하루 1시간가량 자녀와 함께 TV시청을 하고 있으며, 971명(48%)이 『자녀가 과도한 TV시청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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