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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유니텔, 내년 3월초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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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유니텔, 내년 3월초 분사

입력
199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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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유니텔이 삼성SDS로부터 분리, 내년 3월초 독립회사로 새출발한다.삼성SDS(대표 김홍기.金弘基)는 최근 유니텔사업부와 음성재판매방식의 인터넷폰서비스인 유니웨이(00755)사업부를 합쳐 독립법인 `유니텔'(가칭)을 설립키로 내부검토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니텔사업부는 이미 내부적으로 분사(分社)가 확정됐으며이달말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3월초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립되는 유니텔은 기존의 PC통신 및 인터넷서비스와 인터넷폰서비스인유니웨이를 기반으로 개인대상의 전문 인터넷서비스업체로 거듭나게 되며 삼성SDS는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솔루션 및 서비스를 맡는 등 양사간 역할분담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신설법인의 초기자본금이나 초대사장 등 경영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01년 코드닥등록 예정인 삼성SDS로부터 분리되는 유니텔은 인터넷전문업체로서의 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코스닥 등록이 이보다 앞당겨질 것으로보인다.

한편 삼성SDS의 올해 총 매출액은 1조1천5백여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분리예정인 유니텔사업부와 유니웨이사업부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2천5백여억원으로삼성SDS의 올해 예상매출액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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