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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대설 추위, 8일까지 한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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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대설 추위, 8일까지 한파 계속

입력
199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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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大雪)인 7일 아침 서울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8일까지 대설추위가 매섭다. 그러나 눈은 서해안에만 오전 한 때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6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지방에 영하권의 추위가 8일까지 이어지겠다』며 『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오면서 날씨가 다소 풀리지만 주말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8도 대관령·춘천 영하 7도 수원·청주 영하5도 서울·대전 영하4도 인천 영하3도 대구·전주 영하1도 등이다. 8일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고 철원 영하6도 대관령·춘천 영하5도 청주 영하4도 대전 영하3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7일을 고비로 수그러들어 9일에는 서울 아침기온이 영상으로 회복되지만 휴일인 12일 다시 영하 4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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