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상장안을 놓고 오는 13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부의 생명보험 상장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6일 생명보험상장자문위원회가 만든 삼성·교보생명 상장안을 놓고 오는 13일 정부와 업계 관계자, 전문가, 언론인, 보험소비자등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연합회에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상장자문위원회 안을 토대로 공청회에서 나온 여론을 수렴, 이달중 정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상장자문위원회는 논란을 빚고 있는 과거 계약자몫을 자산재평가후 생보사가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공익기금에 출연토록 하는 방향으로 상장안을 작성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과거 계약자몫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출연하는 등의 교보·삼성생명 상장에 관한 정부안을 연내 만들어 내년중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내년 3월이 시한인 교보생명의 자산재평가세 납부시한을 1년간 연장해주기로
했다.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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