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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스컵 이모저모] 갤러리 극성에 한국팀 경기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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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스컵 이모저모] 갤러리 극성에 한국팀 경기 망쳐

입력
1999.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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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발 주장 오카모토 아야코와 11번조로 나선 올시즌 국내 상금왕 정일미는 6번홀(파4)서 판단착오, 무려 5오버파로 무너졌다. 정일미는 세컨샷이 그린옆 도랑의 돌더미 사이에 빠지자 그 상태에서 볼을 빼내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7온 2퍼팅으로 홀아웃한 것.정일미는 철제와 나무 버팀목이 어지러이 소나무들을 받치고 있고 바위바닥의 돌멩이들 사이에 볼이 놓여있는 상황에서 샷을 강행했다. 첫번째 드롭한 뒤 볼을 쳤으나 빠져나가지 못하고 거의 제자리, 또다시 드롭해 바위위에서 샷을 했으나 역시 허사였다.

정일미는 결국 언플레이어블볼을 선언하고 돌멩이가 없는 조금 뒤쪽에서 드롭했으나 이것 역시 칠 수 없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다시 한번 언플레이어블볼을 선언, 7타째만에 그린에 올렸다. 골프관계자들은 『일찌감치 언플레이어블볼을 선언하고 처음자리로 돌아가 샷을 했더라면 1벌타만 먹고 4온시켜 최소한 더블보기로 막을 수 있었을텐데』라면 아쉬움을 표시.

○…대회 마지말날 1번조로 강수연과 함께 스타트를 끊은 일본선발의 요네야마 미도리는 13번홀(파4)서 바람덕택에 행운의 파퍼팅을 기록.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과 해안지역 특유의 세찬 바람속에 진행된 경기서 3온한 요네야마는 파퍼팅이 홀컵 5㎝정도 앞에 멈춰서는 바람에 실패, 보기퍼팅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다가가는 순간 때마침 강한 바람이 몰아쳐 그대로 홀인한 것.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최근 은퇴한 선동렬이 대회에 참석, 자신이 내놓은 이글상상금 100만원씩을 한국선발 한희원과 일본선발 히고 가오리에게 직접 수여. 한희원은 이날 10번홀, 히고 가오리는 전날 16번홀에서 각각 이글을 기록했다. 한희원의 경우 부친 한영관씨가 선동렬의 모교인 고려대 야구부 OB회인 백구회회장으로 선동렬과 친분이 두터워 각별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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