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7일 오후7시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포럼 대회의장에서 대륙연맹별 예선 조추첨식을 갖고 본선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조추첨식에서는 이미 본선티켓이 배당된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제외한 194개국에 대한 지역별 예선 조편성이 추첨으로 짜여지게 된다. 북한은 조예선에 불참, 월드컵출전이 무산됐다.
2000년 3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예선을 통해 남은 본선티켓 29장의 향방이 가려진다. 축구의 양대산맥 유럽(51개국)과 남미(10개국)는 각각 13.5장(프랑스 제외)과 4.5장의 본선진출권을 다툰다. 오세아니아는 0.5장을 놓고 10개국이 경합을 벌이며 아시아 40개국은 2.5장(한국, 일본제외)을 두고 각축을 벌인다.
또 북중미카리브해 35개국은 3장, 아프리카 49개국은 5장을 놓고 겨룬다. 예선 평균경쟁률은 6.7대1이다. 행사에는 한국대표 안정환(부산 대우)과 일본의 오노 신지(우라와)를 비롯, 역대 월드컵스타들인 펠레(브라질) 베켄바워(독일) 플라티니(프랑스) 등이 참석한다.
도쿄=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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