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상업 발전을 앞둔 울진원전 4호기가 시운전중 주변장치의 부품 파손으로 3일 동안 발전이 중단됐다.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5분께 원자로에 연결된 증기발생기의 급수제어밸브 부품인 스템(stem)이 부러지면서 발전이 중단, 5일 오후 3시께 재가동됐다.원전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설계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증기발생기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원자로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4호기는 국내기술진이 제작한 두번재 한국표준형 원전으로 92년 5월 착공해 지난해 말 연료장전 및 시운전에 들어갔다
. 울진=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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