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00포인트에 도전하겠습니다』「한국의 웨인 그레츠키」 심의식(30·한라위니아·사진)이 아이스하키리그 출범 5년만에 처음으로 통산 100포인트(골+ 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심의식은 4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99-2000 큐다스존 한국아이스하키리그 고려대와의 경기서 1피어리드 8분36초께 상대골대를 돌아나오며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켜 통산 100포인트를 마크했다. 심의식은 이어 어시스트와 골을 1개씩 추가, 통산 102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라의 5-0 완승.
95년부터 4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심의식은 지난대회까지 97포인트를 기록, 이번 대회에서 100포인트 돌파와 5회 연속 MVP 도전에 나섰다. 56경기에 출전, 70골 32어시스트로 경기당 1.83포인트를 마크해온 심의 기록은 「빙판황제」 그레츠키의 경기당 1.92포인트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심의식은 『3-4년 더 현역으로 뛰며 200포인트 달성후에는 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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